폐경이란 대략 45∼55세 사이의 여성이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되어 월경이 영구히 정지되는 것을 말한다.

폐경이 되면 여성의 생식능력이 끝나게 되며 에스트로젠 분비 감소로 여러가지 신체기능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그중 심각한 증상으로는 골다공증, 심장질환을 들수 있으며 안면홍조, 신경과민, 우울증, 현기증, 두통, 관절통, 근육통,

 탈모, 기억력 감퇴, 피부이상감각, 질과 요도계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이와같은 갱년기 증상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흡연과 술을 삼가고 균형있는 식사와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매일 500mg의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술과 탄산음료를 삼가해야만 칼슘흡수 저하를 막을수 있고 저지방, 저염식은 심질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매주 3회 20분 정도의 에어로빅 운동은 심장을 튼튼히하고 뼈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조깅과 수영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있으며, 이는 감소된 에스트로젠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없애주는 방법이다.

그러나 모든 폐경기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늙어가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한다.

어떤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폐경전처럼 매달 생리를 경험하기도 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게 되면 과거의 병력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갱년기는 쉼없이 달려온 인생을 돌아보고 앞날의 목표를 정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자연적인 현상임을 이해하고 폐경 전후의 신체적 부조화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