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의 역사 프로폴리스라는 말은 그리스 어원에서 유래된 것으로 프로(Pro)를 그리스에서 "앞"을 뜻하고

폴리스(Polos)는 "동리 또는 마을"을 뜻한다

두 어원을 합하면 "마을의 앞, "벌문앞"이 된다. 넓게 해석하면 마을의 안전과 질병을 막아준다는 뜻이 된다.

꿀벌이나 벌꿀에 관한 기술은 옛날부터 희랍 신화나 성서에도 자주 등장한다.

또 이집트의 벽화에는 꿀벌의 벌집에서 벌꿀을 채취 한다든지 벌꿀을 옮기는 작업을 하는 그림을 그린것도 볼수 있다.

그보다 더 옛날에는 스페인에 있는 와렌샤 지방에 "아라니아" 란 구석기 후기의 동굴속에 남아있는 벽화에서도

벌꿀을 채취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도 꿀벌과 인간과의 관계는 더욱더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로폴리스는 유럽에서도 기원전 3천년경부터 넓리 이용되고 있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부패시키지 않게

하기위해 사용한것 같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육체가 보존되는한 인간은 몇번이라도 되살아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산화 억제작용이나 부패를 없애는 작용이 있는 프로폴리스를 미라 보존에는 필요 불가결한 물질로서

귀중히 여기고 있었다. 또 다른 기록에서는 고대 로마 병사들이 프로폴리스를 이용했다고 한다.

서력기원 초기에 로마의 저술가 폴리니우스(Polinius AD 23-79)가 저술한 그의 저서 "박물지"에 진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진액은 체내에 들어간 가시나 나쁜것을 빼낼수있고 피부의 부기나 경화된 부위를

부드럽게 하여 준다. 11세기때 이란의 유명한 철학자 아비센나는 "나무의 진액은 화살이나 가시를 뺀 자리에

발라주면 덧나지 않고 통증이 진정된다" 고 했다.

남미 페루를 지배했던 잉카족(1533년 스페인에 정복)들은 프로폴리스를 여러 용도로 사용했다.

12세기 때부터 그루지야(Gruzija) 공화국에서는 여러가지 치료 보조제로 이용 하였다.

진액이 다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한것은 남아프리카에서 영국과 보아인이 싸운 보아전쟁(1899-1902년) 때다.

양쪽에서 많은 환자들이 생겨났다. 이때 프로폴리스를 이용했다.

합성의약품인 아스피린이나 설파다이아진이 개발되자 자연물질에 대한 개발은 주춤하기 시작했다.

민간요법으로 이용되던 자연물질이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야 여러나라에서 급격히 연구하기 시작했다.

현대의학에서 해결할수 없는 난치병들이 너무 많아지자 일부 서양 의학자들 가운데서도 "자연에서 찾아보자" 고

외치는 학자들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기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것은 아니나 송진이나 옻나무진 등 프로폴리스의 원료물질들을 사용해왔다.

이와같이 프로폴리스는 고대 이집트에서 유럽을 중심으로한 넓은 지역내에서 사용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아무튼 프로폴리스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곳이 유럽이다.

그중에서도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등의 동구권 여러나라 들이다. 그럼 프로폴리스는 무엇인가?

꿀벌이 각종 수목의 상처난 부위라든가 새순이 돋아나는 곳으로부터 진액을 수집해서 꿀벌의 타액과 효소를 섞어 만든

진득 진득한 암다갈색의 천연항균 물질이다.

프로폴리스를 수집해 올수 있는 나무들은 주로 침엽수들로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등을

들수 있으며, 그밖에도 참나무, 가죽나무, 회나무, 다래나무, 포플라, 오리나무, 버드나무, 마로니에, 물푸레나무,

떡갈나무, 옻나무 등이 있다.

프로폴리스는 소방에 저장하지 않고 즉시 사용하는 특징이 있는데 벌의 종류에 따라 그 생산량에 많은 차이가 있다.

동양종(재래종)과 카니오란종은 수집량이 매우 적으며, 코카시안종과 싸이프리안, 이탈리안종 등은 수집량이 많다.

프로폴리스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

하나는 벌집속의 갈라진 틈에 칠해서 벌집 내부를 보강 하는것과

또 하나는 벌집속에 생기는 잡균을 살균하고 깨끗하게 하는 역활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벌집의 보강이라는것은 벌집속에 생기는 바람구멍 같은것을 막고 내부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다시말하면 내벽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것이다.

또 강력한 살균력에 의해서 벌집속을 무균상태로 만드는 일과 외부의 침입도 막아준다.

예를들면 벌이 벌집속에서 죽으면 그 시체를 프로폴리스로 감싸준다.

그러므로 시체는 부패되지 않고 벌집 내부도 프로폴리스의 살균력으로 무균상태가 되는것이다.

그리고 벌집에 침입한 곤충등 외적을 침으로 죽인뒤 프로폴리스로 싸서 미이라화 시키는것이다.

이와 같이 언제나 벌집속을 위생적으로 지키기 위해 프로폴리스를 이용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니까 프로폴리스에는 강력한 살균작용과 방부작용이 있는것이 큰 특징이다.

사실은 그것만이 나니다. 프로폴리스에는 그밖에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과 산화방지 역활도 있어서

의학적으로 흥미와 관심을 끌며, 유효적절하게 이용할수 있는 작용이 아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