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로녹차  

녹차의 고장 전남 보성, 해발 350m 고지의 오선봉에서 채취한 어린 차엽을

찌고 덖어서 만든 ‘봉로녹차’는 그 향과 맛이 싱그럽고 그윽하다.

1959년 문을 연 대한다업의 보성다원은 30여만평의 차밭을 형성하고 있어

각종 영화와 CF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00g 5만7천원.


★ ‘특우전’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자리 잡은 유로제다가 생산하는 ‘특우전’은 새 봄의 기운을 머금은 차로,

맑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모양새가 참새 혓바닥 같아

작설(雀舌)이라고도 하는 우전은 곡우 이전에 딴 어린 순으로 만든 수제차다. 100g 8만원.


★ 보성녹차  

보성제다가 선보이는 ‘보성녹차’는 이른 봄 따스한 햇빛을 머금고 자라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맛이 달고 부드럽다.

또 손으로 비비고 덖는 과정을 거쳐 증제차의 산뜻한 맛과 덖음차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100g, 4만원.


★ 초록차 우전  

초록원에서 선보이는 ‘초록차 우전’은 충분한 햇빛과 맑은 바람 속에서 자라

비타민 C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풍성한 맛과 향은 지리산의 대자연을 느끼게 한다. 100g, 값 6만원.


★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  

‘하소백련’은 백련지로 유명한 김제 청운사 주지 도원 스님이 백련의 맑고

그윽한 향기를 작설차와 접목시킨 차다.

명나라 전춘년이 쓴 <제다신보>와 도융이 쓴 <고반여사> 등에 근거해

만들어진 ‘하소백련’은 백련이 폈을 때 삼베 주머니에 싼 작설차를 넣어

백련의 향을 담은 것으로, 차의 찬 성질이 백련과 함께 따뜻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작 100g, 6만원


★ 수연차  

수연차’는 복령과 동충하초, 차전자 등으로 만든 차로, 피로를 풀어주고 당뇨와 고혈압에 효과가 좋다.

소나무 등의 나무뿌리에 기생하는 복령은 강장·이뇨·소화 등에 효능이 있어

활동량이 적은 가을과 겨울에 걸리기 쉬운 소화불량을 해소해 준다. 60포 16만원.

 
★ 옥로우전  

40년 역사의 화개제다(대표 홍소술)의 ‘옥로우전’은 매년 4월 곡우 전에

나오는 지리산 순수 야생차의 어린순을 전통 제다법으로 만든 대표작으로,

야생차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개제다는 2001년 한국차인연합회가 주최한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으며

‘2001 세계명차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값 10만원.


1) 잎의 형태에 따른 분류  


ㆍ 세작(細作 ; 上雀)

곡우∼입하경에 딴 차로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창(槍)과 기(旗)만을 따서 만든 차다.
 
곡우 5일전에 딴 것을 작설차라 하는데 이는 중국 다인들이 송나라 때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불러온 이름으로 이는 싹의 모 양이 참새의 혀 모양을

한 것에서 연유한 것이다.  통상 60℃에서 우려 마신다.


ㆍ 중작(中雀, 보통차)

잎이 좀 더 자란 후 창(槍)과 기(旗)가 펴진 잎을 한두 장 함께 따서 만든 차로

일명 명차(銘茶)라고도 한다.  통상 70℃에서 우려 마신다.


ㆍ 하작(下雀 ; 大雀, 거친 차)

 중차보다 더 굳은 잎을 딴 것으로 조차(粗茶)라고도 한다. 70 - 80℃에서 우려 마신다.


ㆍ 창(槍)과 기(旗)

 창(槍)은 가지에서 처음에 나오는 움이며, 기(旗)는 잎이 피기 시작 된 것을 말한다.  



2) 채취시기에 따른 분류  

명(明)나라의 장원은 『다록(茶綠)』에서 "차를 따는 철은 그 때가 귀중하다.  

너무 이르면 맛이 온전치 못하고 늦으면 신령스러움이 흩어진다"고 하였다.
 
차는 일찍 딸수록 전질소 함유량이 많아서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어 상품이다.


3) 잎을 따는 시기에 따른 구분

ㆍ작설차(雀舌茶) : 곡우(양력 4월 20∼입하 5월 6일)사이에 채취한다.  봄차 ; 첫물차라고도 한다.

ㆍ입하차(立夏茶) : 입하 때 채취(양력 5월 6일∼5월 8일). 두물차라고도 한다.

ㆍ사전차(社前茶) : 춘분 전후 술(戌)일 이전에 딴 차(3월 21일).  

ㆍ기화차(騎火茶) : 한식(4월 5일∼6일, 동지 후 105日 禁火)때 따서 만든  차

ㆍ매차(每次) :망종(6월 5일∼7일)때 만든 차

ㆍ추차(秋茶) :입추(8월 8일)와 상강(10월 3일)사이에 따서 만든 차.  가을차 ; 끝물차라고도 한다.

ㆍ납차(臘茶) : 동지후 셋째 납일(음력12월)에 따서 만든 차

ㆍ유차(孺茶) : 섣달(음력 12월)에 따서 만든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