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는 맥각균의 일종이 나방, 매미, 잠자리 등의 성충 및 유충, 번데기에 기생하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는 400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버섯의 총칭이며, 겨울철 벌레였던 것이 여름이 되면 버섯으로 변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중국에서는  '충초(蟲草)'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는 4천년 전부터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귀하게 사용되어 왔는데, 중국 전통의학 의학서인 '本草從新'를 보면 자양강장, 폐병, 간장병, 심장병, 혈액 등의 질병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해온 중국에서는 현재 티베트 자치구 및 그 주변지역의 3천미터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종류를 약효가 뛰어나다하여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동충하초의 연구는 항암작용을 비롯하여 허약증, 빈혈증, 임포텐스 등에 대한 유효성, 혈압조절작용, 기관지확장작용 등에 대해 진행되고 있으며,  획기적인 성과가 점차 보고되고 있다.

특히 약효는 티베트산 동충하초 등 자연산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자연산은 어떤 종류가 됐든 귀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 현재 인공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동충하초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메이지유업 식품기능연구소는 생체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는 ATP를 특히  뇌에서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ATP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 동충하초의 성분에는 적혈구에서 산소를 쉽게 분리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ATP를 체내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